오늘은 날씨가 정말 좋아서 산책을 다녀왔어요. 가끔 이렇게 여유를 가지는 것도 필요한 것 같아요. 다들 건강 챙기세요!
R는 인제는 하하하 하는 웃음조차 잊어버리고, 부인에게 농담을 붙이는 것조차 잊어버리고, 그야말로 종교적 엄숙 그대로말을 이어, "`자 저는 약을 먹어요.' 하고 손을 입으로 가져가는 동작이 감행되겠지요. 약이란 것은 하얼빈에서 준비한 아편이지요. 하얼빈서 치타까지 가는 동안에 흥안령이나 어느 삼림지대나 어디서나 죽을 자리를 찾자고 준비한 것이니까. 나는 부질없는 내 말을 허술히 알지 말고, 알아들었니?" 이 모양으로 나는 교육가로서의 생활을 끝을 막음하였소. 그러나 형! 이것이 교육가로서의 생활의 끝만 되겠소? 내가 이번 일로 하여서 받은 타격은 내 명예와 자존심을 파괴해.